수도권 근교 1시간 거리 트레킹 명소 BEST 5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가끔은 자연과 함께 걷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하지만 멀리 떠나기엔 시간도 체력도 부담스럽다면, 서울에서 1시간 이내로 도착할 수 있는 수도권 근교 트레킹 코스를 선택해보세요.
이번 글에서는 대중교통이나 자가용으로 가볍게 당일치기가 가능한 산책형 등산 코스 5곳을 소개합니다. 초보자, 가족, 연인 모두에게 적합한 트레킹 명소 위주로 정리했습니다.
1. 북한산 둘레길 1코스 (서울 은평구)
서울 시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국립공원, 북한산. 그중 북한산 둘레길 1코스(불광역~진관사 구간)는 평이한 오솔길로 초보자에게 적합한 트레킹 코스입니다.
약 3km 거리로 1시간 내외면 완주 가능하며, 도심에서 지하철로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진관사에서의 조용한 사찰 산책도 코스의 묘미 중 하나입니다.
2. 남양주 예봉산 정상 둘레길
남양주 덕소역에서 가까운 예봉산은 한강뷰와 서울 전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인기 산입니다. 초보자에게는 정상을 오르기보단 능선 둘레길을 추천드립니다.
주차장과 정비된 등산로, 휴게 쉼터가 잘 마련되어 있으며, 봄철에는 진달래 군락지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차량 기준 강남에서 약 40분 소요됩니다.
3. 안양 수리산 도립공원 산책코스
수리산은 경기 남부권 주민들에게 인기 있는 힐링 등산지입니다. 군포시와 안양시에 걸쳐 있으며, 특히 산본역에서 시작하는 둘레길 코스는 무리 없는 경사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봄에는 벚꽃과 신록이 어우러지고, 1~2시간 정도 소요되는 가벼운 왕복 트레킹 코스여서 퇴근 후 가볍게 다녀오기에도 좋습니다.
4. 고양 행주산성 역사 트레킹 코스
역사와 트레킹을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고양시 덕양구의 행주산성이 제격입니다. 정상까지의 길은 1km 남짓으로 짧지만,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한강과 김포평야 전망은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합니다.
산책로 주변에는 유적지 안내판과 쉼터가 잘 정비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하는 역사 체험형 걷기 코스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5. 성남 영장산 숲길 트레킹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진입 가능한 영장산은 성남시민의 숨은 등산 명소입니다. 해발은 높지 않지만 울창한 숲길이 이어지며 조용한 분위기 속 걷기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코스는 왕복 약 4km로 초중급 난이도이며, 봄철에는 산벚나무 꽃길이 아름답게 피어나 사진 촬영지로도 추천됩니다.
마무리하며
굳이 멀리 떠나지 않아도, 서울에서 1시간만 투자하면 충분히 아름다운 자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 가벼운 옷차림과 도시락 하나 들고 서울 근교 트레킹으로 힐링해보는 건 어떨까요?
위에서 소개한 코스들은 모두 대중교통 접근성도 좋고 초보자에게 부담 없는 산책형 트레킹 코스입니다. 트레킹 초보자, 주말 나들이 계획 중이신 분들께 꼭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