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메이저 리그 사커)는 단순한 스포츠 리그를 넘어, 빠르게 성장 중인 스포츠 산업의 비즈니스 플랫폼입니다. 특히 유럽 빅 리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년 사이 구단 가치 상승률과 수익 구조의 다양화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최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MLS 구단의 가치 순위를 살펴보고, 구단들이 어떻게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지를 분석합니다. 단순한 숫자 나열을 넘어, 미국 축구 산업의 흐름까지 함께 조망해보겠습니다.
1. MLS 구단 가치 순위 TOP 10 (2025년 추정)
미국의 스포츠 비즈니스 전문지 및 다수 경제 매체에서는 매년 MLS 구단들의 가치를 추정하여 발표합니다. 아래는 최근 수치를 기반으로 한 구단 가치 상위 10개 팀의 순위입니다. (※ 단위: 약 달러 기준 추정치)
순위 | 팀명 | 추정 가치 | 특징 |
---|---|---|---|
1 | LAFC | 약 11억 달러 | 최신 구장 + 젊은 팬층 + 스타 영입 |
2 |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 약 10억 달러 | 미국 내 최다 관중 동원력 |
3 | LA 갤럭시 | 약 9.5억 달러 | 역사성과 글로벌 브랜드 |
4 | 인터 마이애미 | 약 9억 달러 | 메시 효과 + 글로벌 미디어 노출 |
5 | 뉴욕 시티 FC | 약 8.5억 달러 | 시티풋볼그룹 소속 |
6 | 시애틀 사운더스 | 약 8억 달러 | 꾸준한 팬 충성도와 커뮤니티 기반 |
7 | 포틀랜드 팀버스 | 약 7.8억 달러 | 전통적인 서포터 문화 |
8 | 토론토 FC | 약 7.5억 달러 | 캐나다 최대 도시 연고 |
9 |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 약 7억 달러 | NFL 구단과 공동 운영 |
10 | 오스틴 FC | 약 6.8억 달러 | 테크 기반 젊은 도시 |
위 순위는 브랜드 가치, 스타 선수 유무, 미디어 노출, 지역 경제력, 팬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이며, 특히 LAFC, 애틀랜타, 인터 마이애미 등의 급부상은 전략적 투자와 미디어 활용의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2. MLS 구단 수익 구조 분석
MLS 구단의 수익은 단일 항목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소스에서 발생합니다. 최근에는 전통적인 티켓 판매 외에도 디지털 콘텐츠, 스폰서십, 글로벌 중계권 등이 빠르게 성장 중입니다.
구단 수익원 주요 항목
- 티켓 판매: 홈경기 입장 수입 (시즌권 포함)
- 중계 및 방송권: Apple TV 글로벌 중계 계약
- 스폰서십: 유니폼, 경기장 네이밍, 지역 협찬
- 머천다이징: 유니폼, 굿즈, 온라인 판매
- 리그 분배금: 리그 수익의 일부를 공유
특히 Apple과의 파트너십(10년 중계 계약)은 각 구단의 글로벌 노출을 가능케 하며, 미국 내 스포츠 리그 중에서도 독특한 수익 모델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3. MLS 수익 구조의 특징
MLS의 수익 구조는 유럽 리그와는 다른 단일 법인(Single-Entity)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됩니다. 이는 리그가 구단 소유권 및 계약을 일정 부분 공동으로 관리하며, 수익도 공유 시스템을 통해 배분하는 방식입니다.
이 구조의 장점
- 구단 간 격차 완화: 큰 구단과 작은 구단 간 수익 격차 조절
- 리그 브랜드 가치 상승: 안정적인 수익 구조로 리그 전체 성장 유도
- 신생 구단 진입 용이: 투자 유치 및 장기 플랜 구축에 유리
반면, 유럽식 개별 수익 극대화 모델에 비해 수익의 상한이 존재한다는 점은 일부 구단에게는 제약이 될 수도 있습니다.
4. 결론
MLS는 이제 단순한 미국 리그가 아닌, 글로벌 스포츠 비즈니스 시장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구단 가치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수익 모델도 점점 더 디지털화되고 글로벌화되는 추세입니다.
향후 몇 년간 구단 가치 순위는 더욱 빠르게 바뀔 수 있으며, 스타 선수 영입, 구장 신축, 디지털 콘텐츠 전략 등이 그 변화의 핵심 요인이 될 것입니다. MLS의 비즈니스 구조를 이해하는 것은 단순한 축구 팬을 넘어 스포츠 산업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도 매우 의미 있는 지식이 될 수 있습니다.